Participation

참여마당 > 대학생 PR Team

대학생 PR Team

   2009 PURPLE COW AWARD - 승자는 뉴규~?
author
2009 서울관광대상 캠퍼스 기자단
date
2009-05-29
hits
638



2009 PURPLE COW AWARD - 승자는 뉴규~?

북촌 게스트하우스의 안방 마님, 고선정씨 

 

Q. 북촌한옥마을에 게스트하우스를 열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저희 시부모님께서 이 집터에서 25년 정도 사셨어요. 그러다가 지인 분으로부터 서울시에서 전통 있는 한옥을 매입해 외국인에게 숙박도 제공하고, 한국의 좋은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는 얘기를 들으셨어요. 그래서 저희 시아버님이 결단을 내리시고 아끼시던 집이지만, 이곳을 서울시에 파셨어요. 그리고 그 후 우연찮게 신문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숙박, 게스트하우스를 한다는 공고를 보신 거예요. 그래서 아버님이 사업계획서를 준비하셔서 또 운이 좋게, 입찰이 되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이렇게 운영을 하고 있어요.


Q. 고선정 사장님께서 외국인 손님들을 대할 때 특별히 신경 쓰시는 부분과, 이 북촌게스트하우스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A. 우선, 서울시내에 한옥으로 되어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여섯 군데뿐이라고 알고 있어요. 물론 이 특징 때문에 편치 않은 점도 있죠, 호텔보다는 편의시설이 약간 불편하실 거예요. 왜냐하면 화장실, 샤워실도 공동으로 쓰셔야 하고, 한옥이다보니 겨울에는 약간 춥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한옥이기에 느끼는 정감(情感) 같은 것 있죠. 저는 최대한 친절하게 하려고 하는데, 그 정(情)을 좋아하시는 분은 저희 집에 계속 단골로 방문하시기도 하구요, 그리고 호텔의 경우는 손님들이 로비에서 마주친다 하더라도 서로 모르기 때문에 대화가 없잖아요. 그런데 지금 앉아계신 여기 공동거실을 손님이 다 이용하시기 때문에, 모르는 분들끼리도 대화를 많이 나누세요.


Q. 투숙하는 외국인의 국가 비율은 어떤가요?

A. 일본인 손님이 50~60%정도 돼요. 어떤 때는 80~90%를 차지하기도 해요. 한 3~4년 전부터 일본 분들이 여기 묵으시고 돌아가셔서 블로그 같은데 올려주시면서, 일본 여러 잡지에서 저희 게스트하우스를 취재해가셨어요. 그 잡지에 무료로 홍보해주셨구요. 그러다보니 일본 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작년 말부터 동남아시아, 대만인 손님도 많이 오세요. 대만은 현지 방송에서 오셔서 저희 인터뷰가 방송에 나갔었어요, 그래서 대만, 동남아 분이 늘어가는 추세고, 유럽이나 미주 쪽은 20%정도 돼요. 저희집은 그중에서도 일본 분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시죠.


Q. 투숙하는 분들이 말씀하셨던 한국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A. 우선은, 길을 묻거나 하시면 한국 분들이 되게 친절하시데요, Kindly, しん-せつぎ(친절한) 그렇게요. 제일 친절한 사람이 한국 사람인 것 같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안전한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밤늦게 관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많이들 좋아하시더라고요. 다른 나라는 해가 떨어지면 위험해서 밖에 못나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Q. 특별히 기억나는 투숙객이 있으신가요?

A. 오늘 오후에 일본인 손님이 오시는데, 그 분이 매년 저희 집을 찾아주세요. 6년 전에 처음 오셨었는데, 한글을 배우고 계신다기에 하루에 한두 시간씩 한글을 가르쳐드리고, 필요한 전자사전도 사드렸었어요. 그렇게 친해져서 요즘은 친구 분들과 함께 오기도 하시고, 매년 1년에 한 두 번씩 저희 집에 묵고 가는 단골손님이세요.


Q. 게스트하우스를 하며 아쉬웠던 점이 있으셨다면?

A. 아무래도 한옥마을이라고 명시가 되어있는 만큼, 조금 더 관광객을 위해서 개발이 된다면 좋겠어요, 와서 실망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까, 개방되거나 구경할만한 곳이 얼마 없거든요. 예전엔 지금보다 한옥이 많았는데, 제도가 풀린 몇 년 동안 많이들 한옥을 허무시고 양옥을 지으셨다고 해요. 그래서 조금 아쉽죠. 한국의 색깔이 나는 볼거리가 적어졌다는게.


Q. 마지막 질문입니다. 한국에 오는 관광객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

A. 우선, 저희 집 많이 와주십사 말씀드리고 싶구요(웃음). 글쎄요, 저도 사람인지라 365일 친절하게 못해드릴진 몰라도, 오시는 손님 불편하지 않게 최대한 웃으면서 친절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여성분들은 혼자 오는 걸 많이 무서워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 6년 동안 여길 운영하면서 사고 난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그만큼 우리나라도, 이 북촌게스트하우스도 안전하니까 안심하고 오셔도 될 것 같아요. 한국에 오시면 재밌는 볼거리 많으니까 즐겁게 여행하고 가실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modify delete list